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고려의 상원수 강감찬이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쟁의 기본7묘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.
강감찬이 귀주대첩의 대승을 거두고 수도 개경으로 개선할 때 고려의황제 현종은 친히 영파 역까지 마중 나가서 큰 공을 치하했으며 황금으로 만든 일곱 가지 꽃을 강감찬의 머리에 꽂아 주었다.
또한 개경으로 돌아와서는 승전 연회가 벌어지는 동안 내내 오른손으로 술잔을 쥐고 왼손으로는 강감찬의 손을 잡고 그 공을 드높였다.
드디어 전쟁이 끝이 나자 현종과 강감찬을 비롯하여 고려의 모든 백성은 더없는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.
고려의 강산에 온갖 꽃이 피는 화창한 어느 봄날에선가 현종이 강감찬에게 물었다.
현종 : 공이 있었기에 이 고려가 온전할 수 있었소, 정말 고맙소!
강감찬 : 아니옵니다. 폐하! 모든 것이 폐하의 큰 은덕이시옵니다.
그리고 폐하와 소신을 끝까지 믿고 잘 싸워준 병사와
내내 함께 한 온 백성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사옵니다.
현종 : 알겠소, 허나 짐은 내내 궁금한 것이 한 가지가 있었소.
강감찬 : 하문 하시옵소서, 폐하!
현종 : 공에게는 이번 거란과의 전쟁에서 처음부터 승리할 수 있는
특별한 묘수가 있었던 것이오?
강감찬 : 예, 폐하! 신에게는 아주 값지고 귀중한 특별한 묘책이
있었사옵니다.
현종 : 과연 그렇구려, 내 그럴 줄 알았소. 이제 거란과의 지긋지긋한
전쟁도 끝이 났으니 경은 그 묘수를 짐에게도 들려주오.
강감찬 : 예 폐하, 모든 장수들에게 있어서 전쟁에서 승리할 묘책이란
일곱 가지 기본묘수에 그 근본을 두고 있사옵니다.
현종 : 일곱 가지 기본 묘수라! 그것이 무엇이오, 어서 말해보오.
강감찬 : 예, 폐하, 지금부터 말씀해 올리겠사옵니다. 그 일곱 가지라는 것은 첫째 계(計) 둘째 속(速) 셋째 지(智) 넷째 비(備) 다섯째 세(勢) 여섯째 주(主)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는 우(迂)라는 것이옵니다. 소신은 손자병법에 기록된 이 일곱 가지 기본 묘수를 토대로 저 거란을 무찌를 한 가지 방도를 찾아낸 것뿐이옵니다.
현종 : 오, 그런 것이었구려. 알겠소, 짐이 연로한 경에게 마치 아이처럼 해답을 알려달라고 떼를 쓰는 것 보다는 우선 손자병법에 있다는
그 일곱 가지 기본묘수를 들여다 본 후에 다시 경과 얘기를 나누는 것이 순서 같구려!
강감찬 : 예, 폐하의 말씀이 지당하시옵니다. 역시 영민하시옵니다.
소신의 묘책은 저 거란과의 전쟁에서 한 번 이긴 낡은 것일
뿐 영원한 묘책이 될 수는 없는 것이옵니다.
손자는 정치경영이든 군사경영이든 경제경영이든 인생경영이
든 세상의 모든 경영을 그 일곱 가지 기본 묘수에 숨겨 놓았
사옵니다. 아마도 이 고려를 경영하시는 폐하께서는 소신보
다도 더 탁월한 묘수를 손자병법에서 찾아내실 것이옵니다.
현종 : 알겠소, 짐이 경을 말을 깊이 새겨듣고 꼭 손자병법을 가까이
접해서 일곱 가지 기본 묘수를 바탕으로 이 고려 백성들을
위해 좋은 정치를 선보일 것이오. 짐이 경에게 약속하오!
강감찬 : 예, 폐하! 폐하께서는 반드시 그리 하실 것이옵니다.
끝으로 강감찬은 거란을 무찌른 특별한 묘책이란 절대로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고려의 황제 현종에게 한 번 더 일러 주었다.
귀주대첩 대승의 주역 고려의 상원수 강감찬은 1031년 8월 84세의 나이에 사망했다.
놀
민
서
손자병법 연구가·일상생활 손자병법 실천가.
놀며 거닐면서 깊이 사색하는 것을 즐긴다.
있는 그대로 사는 것이 철학이다.
현재 손자병법 고찰을 통해 주로 일상생활 ·
경제 경영 역사 방송(드라마) 영화 스포츠 도서
등과 손자병법을 접목하여 보다 쉽고 재미있게 &
간결하고 명확하게 손자병법의 핵심을 대중에게
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.